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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듣는 소리는 외이, 중이, 내이와 신경 전달 경로 등 하나의 잘 짜인 시스템에 의해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청력 감소, 즉 난청을 불러온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청력 관리가 필요하다.
신생아 1000명당 1~3명꼴로 발생하는 신생아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병률이 높다. 가족력, 풍진, 태아 감염, 저체중 출생, 신생아 중환자실에 5일 이상 입원 등 난청 위험 요인이 있으면 발병률이 더 높다. 선천성 난청은 완치될 수 없으나 출생 6개월 이내 보청기 등 재활 치료 시작 시 정상에 가까운 언어·사회성 발달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난청 아기는 큰 소리에는 반응을 보여 부모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기 어렵다. 보통은 생후 2세 이후에 발견되는데, 이 시기는 재활 치료 효과가 그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져 언어·학습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언어 발달에는 생후 6개월 이내의 소리 자극이 중요하기 때문에 출생 1개월 이내에 청각 선별검사를 통해 난청을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소음으로 발생한 청력 손상은 소음 강도 그리고 소음에 노출된 시간과 비례한다. 90dB 이상의 소음에 8시간 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115dB 이상의 소음은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학교나 집에서는 물론, 일하거나 레저 활동 중이라도 귀에 직접 큰 소리가 와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음성 난청에 대한 감수성은 개인차가 심해 어떤 사람은 큰 소리에 오랫동안 견딜 수 있으나, 어떤 사람은 급격하게 청력을 잃을 수 있다. 젊은층일지라도 이어폰 소리를 키워 자주 사용한다면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이어폰을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청력 저하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반복적으로 생길 경우 영구적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에 따른 달팽이관 신경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다른 모든 신체기관과 같이 노화 현상의 일부로, 발생 연령과 진행 정도는 유전 요인과 주위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65세 이상의 양쪽 귀에서 대칭적 형태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보이는 경우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양쪽 귀가 서서히 안 들리며, 초기에는 고음 영역 즉 주파수가 높은 영역이 떨어지지만, 점차 저음 영역으로 확대된다. 음정이 높은 여자 목소리보다 남자 목소리가 더 알아듣기 편하고, 소리 방향을 감지하기 어려운데, 이런 증상은 소음 환경에서 더 심해진다. 시력이 안 좋으면 안경을 쓰듯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가능한 한 빨리 보청기를 사용해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노인성 난청 자가 체크리스트
아래 증상에 해당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길 권한다.
□ 전화 통화하는 데 문제가 있다.
□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
□ TV 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불평한 적이 있다.
<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VOL.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