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함께 걷고 나누는 사회적 기관

토탈방문간호

건강정보

토탈방문간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건강 정보 및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음주 방법

  • 토탈방문간호

적정 음주량은 하루 한 잔,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55세 이상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젊은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보다 적은 양의 술을 마심에도 불구하고 훨씬 많은 알코올로 인한 대뇌의 병변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성도는 나이가 들면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알코올이 대사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체내 수분이 줄어들어 같은 양의 술을 마신다고 해도 젊은 사람에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빨리 올라가서 빨리 취하게 됩니다.

어르신들은 평소 여러 질환으로 진통제 등 드시는 약이 많습니다. 특히 아스피린을 드시는 분은 술이 위험할 수 있어 술과 함께 아스피린을 드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친 음주를 할 경우에는 낙상 등 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음주량이 적당할까요. 통상 어르신들의 경우 하루 한 잔 정도가 적절한 음주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 등 각 주류의 고유한 잔으로 한 잔을 말합니다. 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습니다. 한 잔에 들어 있는 알코올의 양은 거의 유사합니다. 너무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 평균 한 잔이면 일주일로 치면 소주 한 병 정도가 되니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여 음주습관을 건강하게 바꿔보세요

술을 마실 때 어떻게 마시는 것이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건강한 음주라는 말이 어폐가 있지만, 건강한 음주 방법은 나이와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어르신들은 앞에서 이야기한 젊은 사람과의 알코올에 대한 반응 차이를 이해하고 더 조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계속해서 많은 양의 술을 계속 마신다면 어느 누구도 알코올로 인한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나친 음주를 유발하는 알코올은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는 대신 운동 등 다른 활동을 하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마시는 술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어울리기 위한 수단에서 음주 자체가 목적이 되는 모임은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유발할 뿐입니다. 친구 만나서 술을 마시는지 술을 마시러 친구를 만나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음주량과 횟수를 줄여 적절한 방법으로 음주를 한다면 술로 인한 폐해는 자연스럽게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

<출처 :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1년 1월호>

 

게시글 공유 URL복사